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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4192 float-center" data-idxno="419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80px"><img alt="사진=연합뉴스" src="https://cdn.seoulmedianews.com/news/photo/202401/55560_4192_4911.jpg" >
<figcaption>사진=연합뉴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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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미디어뉴스] 양혜나 기자 =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(한교총)의 장종현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(NCCK) 김종생 총무 등 개신교계 지도자들 19일 예방했다.

NCCK 김 총무는 &#39;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천만의 문법을 쓰겠다&#39;고 했던 한 위원장의 말을 언급하며 &quot;여기는 종로 문법이 있다&quot;고 소개했다.

그는 &quot;60~70년대 특별히 70~80년대 어려운 때 사회적 약자들이 여기서 그분들의 애환을 가지고 함께한, 약자와 동행하는 상징적인 정신을 이어가려 한다&quot;며 &quot;약자와 동행하는 국민의힘을 종로 문법으로 제안한다&quot;고 했다.

한 위원장은 &quot;약자와의 동행은 종로 문법으로 보기보다는, 그것이야말로 5천만이 원하는 것 같다&quot;며 &quot;저희 당이 기본적으로 경쟁을 지향하고 경쟁 룰을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지키는 보수정당이긴 하지만, 똑같은 비중으로 경쟁에서 뒤처지거나 참여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좋은 삶을 보장하는 약자와의 동행을 똑같은 비중으로 중요시하는 정당&quot;이라고 강조했다.

그러면서 &quot;이번 총선에서 그 부분을 국민들께 잘하는 정당이라고 평가받을 때 저희가 선택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&quot;고 말했다.

또 신약성서 마태복음의 &#39;산상수훈&#39; 편에 나온 &#39;소금과 빛&#39; 구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.

김 총무는 &quot;교회 쪽에서는 대게 빛과 소금 이렇게 얘기한다. 그런데 많은 사람이 빛이 되려고 했던 것 같다&quot;며 &quot;성경의 순서가 빛과 소금이 아니다&quot;라고 하자 한 위원장은 곧바로 &quot;소금과 빛&quot;이라고 답했다.

김 총무는 &quot;그거 아시네요?&quot;라면서 &quot;소금은 이름을 내는 게 아니라 이름을 감추고, 역사 속에 묻히거나 김치 담글 때도 뒤로 빠져 녹는다&quot;고 설명했다.

이에 한 위원장은 &quot;말씀처럼 나도 소금이 되고 싶다&quot;며 &quot;더 이상 할 필요 없을 만큼 할 출세는 다 했다고 생각한다. 나라 위해서 약자를 위해 도움 될 수 있는 삶을 살면 좋겠다&quot;고 화답했다.

김 총무가 &quot;어제 이태원 참사 유가족이 다녀갔다. &#39;이태원참사특별법&#39;이 통과 되었는데, 염려하면서 왔다. 국민의힘이 통합 차원에서 그분들의 답답함과 아픔을 살펴보면 좋겠다&quot;라고 당부하자 한 위원장은 &quot;잘 살펴보겠다&quot;고 말했다.

앞서 한 위원장은 한교총 장종현 회장과의 면담에선 &quot;어릴 때부터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. 그게 다른 사람의 기회를 내가 누린 거라고 생각한다&quot;며 &quot;정치하는 동안 내 개인의 입장이나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겠다&quot;고 다짐했다.

한 위원장은 &quot;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이렇게 짧은 시간에 발전하고, 정신적인 문화를 지키는 데 있어서 한국 기독교가 아주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&quot;고 평가하는 한편, 개신교계 &#39;아가페 재단&#39;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민간교도소 &#39;소망교도소&#39;를 거론하며 &quot;(법무부 장관 때) 지원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했는데,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&quot;고 언급했다.

그는 또 &quot;정치활동을 하면서 그런 식으로 선의를 베푸는 종교인들의 문화를 높이 존경해 드리고, 널리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. 그런 점에 입법 활동을 잘해보겠다&quot;고 약속했다.

장 회장은 &quot;기독교는 죽어야 산다는 신앙의 원리가 있다&quot;며 &quot;국가와 민족을 위해서, 당을 위해서 희생한다는 모습에 참 고마웠다&quot;고 회상했다.

또 국민의힘이 전날 발표한 &#39;저출생 대책 1호 공약&#39;을 호평하며 &quot;주일만 교회에서 예배를 보지 않나. (평일에) 거기 비어있는 걸 돌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입법해달라&quot;는 제안도 했다.

이날 개신교계 방문에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중구 명동성당을 찾아 천주교 원로 고(故) 정의채(세례명 바오로) 몬시뇰을 조문했고, 이달 9일과 12일에는 각각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와 조계종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 바 있다.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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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4193 float-center" data-idxno="419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80px"><img alt="사진=연합뉴스" src="https://cdn.seoulmedianews.com/news/photo/202401/55560_4193_4932.jpg" >
<figcaption>사진=연합뉴스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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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미디어뉴스] 양혜나 기자 =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(한교총)의 장종현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(NCCK

한동훈 "국민의힘, 경쟁만큼 약자와의 동행을 중요시하는 정당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