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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3832 float-center" data-idxno="3832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80px"><img alt="경남 찾은 한동훈 위원장 (사진=연합뉴스)" src="https://cdn.seoulmedianews.com/news/photo/202401/55209_3832_522.jpg" >
<figcaption>경남 찾은 한동훈 위원장 (사진=연합뉴스)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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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미디어뉴스] 양혜나 기자 =&nbsp;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&quot;우리 당은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&quot;고 밝혔다.

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뒤 기자들과 만나 &quot;특별감찰관은 이미 존재하는 제도니, 국회에서 추천하면 된다. 문재인 정권은 내내 추천하지 않았다&quot;며 이같이 말했다.

또 &quot;제2부속실 설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&quot;며 &quot;대통령실이 깊이 있게 검토한다고 했으니 지켜보면 될 것&quot;이라고 했다.

이어&nbsp;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리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 &quot;다양한 생각을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히 환영받을 일&quot;이라며 &quot;잘 듣겠다&quot;고 답했다.

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설명을 해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선 &quot;대통령실이 판단할 문제&quot;라고 답을 피했다.

그는&nbsp;야당이 단독 처리한 &#39;이태원 참사 특별법&#39;과 관련해선&nbsp;&quot;조사위(특별조사위원회)를 야당이 장악하고, 압수수색, 출국금지, 동행명령까지도 할 수 있다&quot;며 &quot;야당 주도의 조사위가 사실상 검찰 수준의 그런 조사를 1년 반 동안 한다면 국론이 분열될 것&quot;이라고 강조했다.

그러면서 &quot;우리 당은 특별법 자체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, 공정하고 국론 분열이 안 되고 피해자를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하고 보상을 강화할 특별법을 원한 것&quot;이라며 &quot;민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특별법은 그렇지 않다&quot;고 비판했다.

한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지에 대해선 &quot;원내에서 여러 가지로 신중하게 논의해볼 것으로 안다&quot;고 말했다.

현직 부장검사 등의 총선 출마 러시에 대해선 &quot;현직 검사장도 나온다고 하지 않나. 이성윤 검사장&quot;이라며 &quot;황운하법 이후 많은 게 흐트러졌다. 대법원 판례에 의해 그것 자체는 본인 권리&quot;라고 밝혔다.

한 위원장이 언급한 판례는 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현직 경찰 신분으로 당선됐지만 이후 대법원이 &#39;공직 사퇴 기한 내에 사직서를 냈다면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더라도 출마할 수 있다&#39;고 판단해 의원직을 유지한 것을 말한다.

그는 다만 &quot;우려 지점은 우리도 알고 있다&quot;며 &quot;그런 것을 포함해 우리가 후보를 선택할 때 감안할 것&quot;이라고 입장을 밝혔다.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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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ure class="photo-layout image photo_3833 float-center" data-idxno="3833" data-type="photo" style="display:inline-block; max-width:1280px"><img alt="" src="https://cdn.seoulmedianews.com/news/photo/202401/55209_3833_1010.jpg" >
<figcaption>한동훈 (사진=연합뉴스)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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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위원장은 박은식 비대위원이 과거 백범 김구 선생을 &quot;폭탄 던지던 분&quot;이라고 말해 비판받는 것과 관련, &quot;그 표현에 대해선 저도 공감 못 한다&quot;며 &quot;공인이 됐기에 더 언행에 신중할 것으로 기대한다&quot;고 했다.

총선 영입 인재인 박상수 변호사의 &#39;여성 혐오&#39; 발언 논란에 대해선 &quot;만약 그것이 본인의 철학이라고 하면 같이 갈 수 없다.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&quot;고 감쌌다.

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&quot;국민의힘은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재판 기간의 세비를 전액 반납하도록 하겠다&quot;고 선언했다.

그러면서 &quot;국회의원이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&quot;며 당 차원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.

아울러 &quot;만약 민주당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총선 공천 신청 시 우리 당의 후보가 되길 원하면 이 약속을 지킨다는 서약서를 받겠다&quot;고 다짐했다.

한 위원장은 경남 당원들에게 &quot;과거 3&middot;15 의거 등 역사의 중요한 장면에서 경남은 대한민국의 해결책을 늘 제시해온 곳&quot;이라며 &quot;그런 경남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난제들을 해결하겠다&quot;고 주장했다.

또 &quot;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곳이 경남의 바다 노량이었다. 충무공의 23전 전승 신화 중에 20승이 바로 경남 바다에서 해낸 것&quot;이라며 &quot;충무공의 위대한 애국심과 인품을 흠모하고 억지로라도 흉내 내며 동료 시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&quot;고 약속했다.

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창원 국립 3&middot;15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방명록에 &quot;민주주의를 지켜낸 3&middot;15 의거 정신을 본받아 좋은 정치 하겠다&quot;고 적었다.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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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미디어뉴스] 양혜나 기자 =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"우리 당은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"고 밝혔다.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

한동훈 "특별감찰관, 野와 협의할 준비돼있다"…제2부속실 필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