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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img alt="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공동취재) 2023.12.26/뉴스1 ⓒ News1 ,송원영 기자" src="https://cdn.dbcnews.co.kr/news/photo/202312/mn_55260_20231227111253_1.jpg" ></div>
<figcaption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(공동취재) 2023.12.26/뉴스1 ⓒ News1 ,송원영 기자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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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그간 &#39;한나땡&#39;(한동훈 나오면 땡큐) 등 낙관론에서 긴장모드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. 한 비대위원장의 등판으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전방위적인 혁신을 주문하는 요구가 확산할 수 있는 탓이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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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1에 따르면&nbsp;민주당 지도부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총력을 기울이며 한 위원장 옭아매기에 나서는 모습이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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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~22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1.6%, 국민의힘이 39%를 기록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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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조사보다 민주당은 3.1%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2.3%p 상승했다.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8.0%p에서 오차 범위 내인 2.6%p로 바짝 좁혀졌다.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대위원장 내정으로 컨벤션 효과를 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. (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)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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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초 민주당 내에선 &#39;한나땡&#39; 기류가 팽배했다. 한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만큼 차후 총선에서 &#39;윤석열 정권 심판론&#39;을 부각하기 용이하다는 측면에서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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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한 위원장이 정치권에서 비교적 젊고 참신한 인물인 데다 그간 보여온 스마트한 언행 등이 중도층에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방심은 금물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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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건영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&quot;저들은 권력을 위해 어떤 일도 하는 세력이다. 앞으로 벌어질 일은 상상 이상일 것&quot;이라며 &quot;&#39;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땡큐&#39;라는 우리 안의 생각은 완전히 버려야 한다&quot;고 지적했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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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비대위원장의 참신한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구시대적으로 비치는 민주당 내 주류 세력 86세대(운동권 출신 60년대생&middot;80년대 학번)와 대비되는 점은 민주당에 부담스러운 요소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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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&quot;총선 불출마&quot;를 내건 것도 민주당 지도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. 이재명 대표를 향해 &#39;기득권을 내려놓으라&#39;는 비명(비이재명)계의 요구가 한층 강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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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위원장 취임으로 민주당 내부에서도 지도부 퇴진이나 통합 비대위 출범, 운동권 등 현역 다선 의원 불출마 등의 혁신 요구가 분출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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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위원장이 전날 취임 일성에서 &quot;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&quot;며 &quot;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그 뒤에 숨어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특권 세력과 싸울 것&quot;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같은 상황을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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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훈 경계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8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한다며 한 비대위원장 옭아매기에 나서고 있다. 윤 대통령의 복심인 점을 이용해 &#39;윤석열 정권 심판론&#39;의 대상자임을 최대한 부각하겠다는 전략이다.</p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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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한 위원장을 향해 &quot;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이 국민의힘 비대위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&quot;이라며 &quot;국민의힘은 또 거부권을 언급하는데 거부권은 국민에 대한 거부이자 공정과 상식에 대한 거부&quot;라고 공세를 폈다.</p>		

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그간 '한나땡'(한동훈 나오면 땡큐) 등 낙관론에서 긴장모드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. 한 비대위원장의 등판으로 민주당 내부에

'한나땡' 외치던 민주 긴장 모드로 급변…"'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땡큐'는 오만방자한 생각"